본문 바로가기

곤충 이야기/나비이야기

왕은점표범나비

 

 

 

 

 

내가 아는 표범나비와는 뭔가 다른데

나비의 한 순간순간

그것도 멀리서 바라볼수밖에 없는 나비의 몸짓에

그 이름을 불러줄수가 없었다.

어렴풋한 직감으로....은점표범나비가 아닐까 하는...

 

 

 

 

 

 

 

 

 

 

흔히 보아왔던 표범나비려니하고 따라가지 않았다는 그녀가

돌아오는 차 안에서  말했다.

"은점표범나비"면 난 거기 또 갈거야 " 라고

그녀는 그곳에 또 가야겠다.

그냥 은점표범나비도 아니고 왕은점표범나비였으니 말이다.

 

 

 

 

 

 

 

 

 

 

날개끝의 무늬가 V자라고 했는데

그리보이기도 하지만

내 눈엔 나비들이 날아가는 모습같기도 하고

또 약간 바람빠진 하트모양 같기도 하다.

 

 

 

 

 

 

 

 

 

 

 

 

그녀의 행운을 빈다.

그곳에서 하루종일 서성이게 하지 말기를

 

그리고

다음에 다시 만난다면

한발짝만 더 곁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곤충 이야기 > 나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망초와 앞집 남자, 그리고 옆집 여자  (0) 2012.07.10
시골처녀나비, 광대노린재  (0) 2012.07.08
먹부전나비  (0) 2012.06.29
부전나비  (0) 2012.06.25
팔랑나비  (0) 2012.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