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향한 뻐국채의 시선이 사그라들면
기억속에서 외면했던 그 곳
또 다른 꽃님의 시선이
바다를 향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었다.
무심히 드나드는 조수.
하루의 반은 텅빈 바다를 바라보며
그래도
바람속에 꽃을 피웠다.
2012. 9. 8
201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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