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끝을 간지르는 바람의 느낌이 달라진지 오래인데
아! 가을인가
기러기가 돌아오고 있다.
시끄러운 합창으로 자신의 귀향을 알리고 있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
이 작은 아이들이야말로 한 점 부끄럼 없이 살고 있을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묵묵히 자신의 시간을 살아내고 있는 풀꽃들
여우주머니
그 앞에서
무릎꿇고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큰땅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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