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07
그곳엔
산이 있었다.
땀 흘리며 오라는 듯
그곳엔
바다도 있었다.
꿈도 꾸며 오라는 듯
꽃을 보겠다고
꼭 그 꽃을 보아야하겠다고
봄, 여름.. 짐짓 잊은 척
외면하지 못한 그 산, 바다
나는 꽃을 보았다.
나비가 날아들 때에도
바람이 불어올 때에도
괜찮다... 그래 괜찮다..
똑 같은 몸짓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꽃.
때로는 웃음이 눈물보다 슬플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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