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기..
수피도 아름답다.
말라서 퇴색되어버린 마른 잎새도 운치가 있다.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바스락바스락 견디었다.
푸른 이끼위에 떨어진 열매들을 보면서
저 아이들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더러는 이렇게 싹을 틔우고 있었다.
반갑구나 애기복자기야
처음보는 복자기 꽃
단풍나무처럼 수술이 시들어갈무렵 암술이 나오는 것인지...
암술이 먼저 나오고 수술이 후에 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다.
털이 얼마나 보송보송한지.
단풍나무종류 중에서 제일 아름다워
고급목재로 쓰인다고 한다.
복자기 (단풍나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