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복초 (연복초과)
나도개감채 (백합과)
큰개별꽃 (석죽과)
만주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만주바람꽃 씨방
꿩의바람꽃과 씨방
용둥굴레 (백합과)
이 아이도 용둥굴레인가?
잘 모르겠다.
이제 포가 자라나는 것인지... 다른 그 무엇인지...
피나물 (양귀비과)
개감수 (대극과)
참 신기하고 귀엽고 개성있는 꽃이다
귀여운 네개의 초승달은 꿀샘덩어리란다.
암꽃이 보일때는 수꽃은 숨어서 볼 수가 없다는데....
삿갓나물 (백합과)
까치박달? 서어나무?
큰구슬붕이 (용담과)
산자고와 천남성
미치광이풀 (가지과)
올괴불나무
노루삼 (미나리아재비과)
산사나무
고로쇠나무....단풍나무와 구별이 어려웠는데 잎에 톱니가 없어 밋밋하단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 고로쇠 꽃송이가 뚝 뚝 떨어져있었다.
매화말발도리
살아오면서 이루어진 수많은 산과의 만남 중에
유난히 첫 만남의 기억을 잊을 수 없는 산이 몇군데 있다.
천안의 광덕산도 그 중의 하나이다.
산 중턱에서 덜 덜 떨면서 먹었던
마늘이 반 떡이 반이었던 사골국물맛의 떡국도 잊을 수 없지만
상고대와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 산행이었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상고대의 황홀한 아름다움에 얼마나 마음이 들떠서 산행을 했던지.
그 때까지는 겨울산행의 묘미를 알지 못했었는데
그 이후로 겨울산행의 매력에 빠져 산을 즐길 수 있게 해 주었으니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3년전 다시 찾은 광덕산의 봄은 또 다른 만남으로
심장을 뛰게 만들었었다.
개감수와 홀아비꽃대와는 첫 만남이었고
피고 지는 여러가지 꽃들이 산행의 고단함을 잊게 했던 광덕산.
3년만에 다시 찾은 광덕산
산행을 하면서 만나게되는 꽃들과 인사를 나누겠다고 마음먹고 출발한 길이었으나
발걸음은 도무지 고도를 높이지를 못하였다.
하산객에게 정상이 얼마나 남았냐고 물으니
한시간.... 아니 그렇게 걸으면 세시간쯤 걸릴거란다. ^^*
정상을 포기하고 받은 선물은 너무나 큰 것이었다.
또 다른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주었으니
아까워서 삼키지도 못하고 씹고 또 씹었다는...^^*
2013. 4.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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