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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꽃. 나비 탐사일기

일락산의 나비들

 

 

 

 

 

 

 

갈구리나비 (흰나비과)

 

 

 

 

 

 

 

 

 

 

 

 

 

 

 

날개끝이 갈구리 모양이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나비다.

수컷의 날깨 끝에는 노란색이어서 암.수 구분 또한 확실해서 좋다.

일년에 한번밖에 볼 수 없는 나비라고 하니

요즘에 만나지 못하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고맙게도 일락산 임도에서 갈구리나비 암컷을 만났다.

아래 수컷 사진은 2011년 팔봉산 임도에서 만난 것이다.

 

 

 

 

 

 

 

 

 

 

 

 

 

 

뱀눈그늘나비 (네발나비과)

일락산 정상에서 만난 뱀눈그늘나비

넓게 반경을 그리며 뱅뱅 돈다.

멀리 노린재나무 위에 앉으며 곁을 주지 않는다.

첫 만남이 무척 반가웠는데...아쉽다.

 

 

 

 

뿔나비

 

 

 

 

 

멧팔랑나비

 

 

 

 

 

 

 

 

 

 

 

맞은 편 앞에 앉아있는 맑음님을 보는 줄 알았는데

작고 까만 작은 눈이 등 뒤에 앉아있는 나를 보고 있었다.

어?

순간 고개를 휙 돌리더니 맑음님을 본다.

고개를 이쪽저쪽으로 돌리며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처음보는지라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여

둘이 배꼽을 잡고 웃었다.

 

멧팔랑나비야!

두 여자가 그리 신기하게 생겼드나? 

 

 

 

 

 

큰줄흰나비

 

 

 

 

 

 

 

 

 

 

 

 

 

 

 

 

 

 

 

 

 

 

 

 

 

 

 

 

 

꽃들이 피어나는 그 길에서

나비와 꽃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현계곡에 도착해보니

일락산정상에서 용현계곡까지 4시간이 걸렸다.

 

 

 

2013.  5.  25

 

용현계곡~ 개심사전망대~ 일락산~ 임도~ 용현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