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길
참으로 매력적인 곳이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멋지고
집에서 멀지 않아 운동삼아 찾아가기에도 딱 좋은 곳이지만
제일 매력적인 것은
꽃과 나비들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주 가끔은
우리동네에서 보기 힘든 꽃들을 만나는 행운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오늘은 흰점팔랑나비를 만날 수 있을까
목장으로 향하는 길
하늘이 너무 예쁘고 바람 또한 시원하다.
말복과 입추가 지난지 겨우 이틀이 지났을뿐인데
아침 저녁 달라진 계절의 변화가 피부에 느껴진다.
결과는...
오늘도 흰점팔랑나비와는 만날 수 없었다.
시간이 어긋나 만나야 할 시간에
서로 다른곳을 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미 오래 기다릴 준비가 되어있으니
서로의 시간이 맞을때까지 기다려야지.
달맞이꽃과...
멀리보이는 팔봉산
가야산과 함께
작은주홍부전나비
층층이꽃
암끝검은표범나비
송장풀
줄점팔랑나비
주홍서어나물
잎 뒷면이 붉은 서어나물이 있었는데 그것은 붉은서어나물인가?
송장풀을 사랑하는 산호랑나비
붉은토끼풀과 네발나비
미국자리공과 푸른부전나비
왕고들빼기?
절굿대
좀꿩의다리
지난주에 만난 긴잎꿩의다리는 시들어가고 있었다.
계요등
층층잔대
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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