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바늘
구기자
배풍등
새박
큰땅빈대
좀싸리
쥐꼬리망초
매듭풀
돌콩
새팥
며칠전
현관을 나섰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다.
신발장을 열어 우산 하나를 집어들고 길을 나섰다.
주룩주룩 비님은 오시는데 펼쳐든 우산은
살이 꺽이고 매듭실이 풀려 영 볼품이 없다.
비를 막아주는데는 지장이 없었지만
많은 우산중에 왜 하필이면....
오늘은 운이 없군.
내 부주의에 대한 변병을 운으로 돌려본다.
밟히고 잘려나가고 메마른 땅에서도 꽃을 피우는 작은꽃들조차
하지 않을 그런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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