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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땅귀개 이삭귀개

 

 

 

 

 

 

 

 

 

 

땅귀개

 

 

 

 

 

 

 

 

 

 

 

 

 

 

 

 

 

 

이삭귀개

 

 

 

 

 

 

 

 

 

 

 

 

 

 

 

 

 

 

 

 

 

 

 

 

 

 

 

미적감각으로나 기술적인 면으로나 이런저런 이유로

사진이라 논할 수 조차 없는 것들이지만

쉬이 버리지 못할때가 있다.

 

찾아다닌 열정과

 땡볕속에 땀흘린 시간과

눈맞춤하던 순간의 진지함과 즐거움

그런것들이 어우러져 쓸데없는 애착을 낳기 때문이다.

 

마음...에 비해 속되게 취급되는 육체도

필요없는것들을 걸러내어

버려야 할 것들을  거침없이 버리는데

마음은 쉬이 미련과 애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정녕 속된 것은 내 마음이로다.

 

 

2014.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