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귀개
이삭귀개
미적감각으로나 기술적인 면으로나 이런저런 이유로
사진이라 논할 수 조차 없는 것들이지만
쉬이 버리지 못할때가 있다.
찾아다닌 열정과
땡볕속에 땀흘린 시간과
눈맞춤하던 순간의 진지함과 즐거움
그런것들이 어우러져 쓸데없는 애착을 낳기 때문이다.
마음...에 비해 속되게 취급되는 육체도
필요없는것들을 걸러내어
버려야 할 것들을 거침없이 버리는데
마음은 쉬이 미련과 애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정녕 속된 것은 내 마음이로다.
201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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