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빛이 흔들린다.
흔들리며 꽃에 내려 앉는다.
나뭇잎 사이로 흔들리며 새어드는 빛에
꽃이 웃는다.
가진것 많은 나는
꽃 앞에서 자랑할게 없다.
욕심부려 손에 쥔 것들
다 부질없는 것인가
나도 따라 웃는다.
2014. 8. 12일 반야봉 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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