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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물질경이

 

 

 

 

 

 

 

 

 

 

물질경이 (자라풀과)

 

 

 

 

오늘 아침

다시 찾은 그 곳

물고랑에 드문드문 일곱송이 정도가 피었었는데

그 꽃들이 안보인다.

내일 다시 볼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대로 되고 말았다.

꽃이 하루살이라는 것을 몰랐으니...

 

짧은 시간동안에 수정을 하고 열매를 맺어야 하기 때문에

매개 없이도 수분을 쉽게 하기 위해서

암술이 수술보다 아래쪽에 있다고 한다.

 

 

 

그래도 한송이가 피어 헛걸음은 면했다.

 

 

 

 

 

 

새로 필 준비를 하는 꽃 한송이

아주 조금씩 변해가는 듯 한데

필 때 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세 송이는 아직 흔적이 남아있다.

 

 

 

 

 

 

 

 

 

 

꽃을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그 꽃이 좋아하는 시간이 언제인지도 잘 몰랐다.

가장 예쁜 순간에 찾아가 만나고

돌아오면 잊어버리고만다.

 

꽃들에겐 그래도 될것 같다.

 사람들의 잦은 발걸음이 반갑지만은 않을테니

꽃들에겐....

 

 

201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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