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저보다 큰 나비가 내려앉는데도 미동도 없다.
짐의 부피의 대소나 무게의 경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만큼 견딜 수 있느냐가 문제일것이다.
즐겁게 견뎌낼 수 있다면
짐도 좋은 동행이 되리니..
흰점팔랑나비.... 첫 만남에 재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꽃저꽃 옮겨다니며 유혹하고
손을 내미니 선뜻 올라타기까지 한다.
첫 만남이 이 정도면 대단히 만족스러운 만남이다.
다음엔 옆모습도 제대로 보고 싶다.
2015.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