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에 이골이 났다해도
사는동안 내내
흐르는 강물만 바라보는 일이 항상 즐겁지만은 않을거야
그래서 봄햇살이 내려와 살며시 달래줄 때까지
웃지를 않는게지
무시로 찾아와 얼굴 들여다 보는 사람들이
귀찮을 때도 있을거야
그래도
강물소리 잠시 잊게하는 그들의 발소리가
반갑기도 할거라 생각해.
너의 지난 시간들이
앞으로 살아갈 힘이 된다는걸
여기 오는 모든사람들은 다 알거야.
꽃 지면 잊혀진다고 서러워 하지마
피고 지는 일이 너의 일이고
때가 되면 그리움을 못이겨 또 찾아올테니
2016. 3. 27.
맑음님. 푸른솔님. 조선붕어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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