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람처럼 구름처럼/소소한 이야기

그리운 가야산

 

 

 

 

 

 

길을 걸어갈때도

버스를 타고 오갈때도 보이는

가야산

하루에 몇번씩 바라보던 산 가야산.

그 가야산이 사라졌다.

저 건너 거기에 있을테지만

보이는 날보다 안보이는 날이 더 많았다.

미세먼지에, 안개에..

 

마스크를 하고 숨을 쉬어야하는  불편함보다

보이지 않는 가야산이 더 아쉬웠다.

 

그냥 지나갈 줄 알았던 꽃샘추위 덕분에

그 가야산이 보인다.

고작 며칠이었지만

동네의 꽃소식보다 더 반갑다.

푸른하늘에 흰구름이 이렇게도 아름다운데

그런 모습을 일년에 얼마나 볼 수 있게될지.....

 

 

 

 

 

 

 

 

 

 

 

 

 

 

 

'바람처럼 구름처럼 > 소소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자국아 고마워 ^^*  (0) 2021.01.07
바램.  (0) 2020.12.31
가을  (0) 2018.09.28
그 무엇...  (0) 2018.08.24
그대와 나는 왜 숲이 아닌가..  (0) 201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