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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개심사의 국화꽃 향기

 

 

 

 

 

 

 

올 가을들어 개심사를 세번이나 찾아갔다.

첫번째는 뒷 능선을 걸은 가벼운 산행이었고

언니와 조카가 방문하여 한번

그리고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일요일 친구들과 함께였다.

 

봄에 청벚이 필 즈음이면 탐방객들이 많아 고즈넉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비교적 번잡하지 않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아

가끔 찾는 곳이기도 하다.

 

개심사의 단풍은 아직 시기가 일렀지만

입구에서부터 온통 국화로 가득채워져 있었다.

개심사의 고즈넉함이 좋아 찾아오는 사람이라면

조금 생뚱맞고 마음에 안들수도 있겠다싶었지만

요즘같이 코로나 때문에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지금

환한 국화꽃과 향기로 가득하니

마음까지 환해지는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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