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댕기를 곧추세운 비오리가 보인다.
수컷 한마리에 암컷 네마리.
무척 예민하여 곁을 주지 않았지만
호사비오리인줄 알고 신나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돌아와 살펴보니 비오리였다.
덕분에
비오리와 호사비오리 바다비오리에 대해서 공부를 하였으니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가 제대로 이름을 불러주지 못한다고
비오리도, 나도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만나는 새들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줄 수 있도록 애써봐야지.
비오리는 수컷은 댕기가 없으며
윗부리가 아래쪽으로 살짝 굽어있단다.
그것만 미리 알았더라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
호사비오리는
수컷도 댕기가 있으며
부리가 굽지 않고, 암컷의 부리끝이 노란색이란다.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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