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동안 청지천에 대대적인 공사가 있었다.
오래된 하수관을 교체하는 작업이었는데
공사기간도 길었고, 완전히 다 파헤쳐서
그 많던 새들이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다.
이제 공사도 다 끝나고 천의 환경도 예전과 비슷해졌는지
예전에 오던 새들보다 더 여러종류의 새들이 찾아오는것 같아 반갑다.
꼬마물떼새가 자주 보이던 곳이라 꼬마물떼새겠거니 했는데
흰목물떼새였다.
휙 날아서 내려앉는 곳을 확인했는데도
한참을 두리번거리며 찾아야 했다.
돌 사이에 내려앉아
내 시력을 시험하는거야
눈테두리가 노란색으로 뚜렷한 꼬마물떼새
2022. 1. 23. 청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