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를 가끔 웃음짓게 하는 새가 있다.
바로 어치다.
산책길에 자주 만나는데
좀 묘한 새소리가 들려와 살펴보면 어김없이 어치가 있었다.
그다지 고운 목소리는 아닌듯 한데
뻐꾹이 소리를 흉내낼 때는 가냘프고 고운 목소리를 낸다.
그 능청스러운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나온다.
어치는 먹이를 저장하기도 한다는데
기억력이 좋아서 대부분 찾아 낸다고 한다.
요즘 땅을 파헤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저장한 먹이를 찾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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