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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꽃. 나비 탐사일기

극남노랑나비를 찾아서..운곡습지(22.9.17)

 

 

 

 

 

 

극남노랑나비는 여름형과 가을형의 색과 날개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남방노랑나비와 헷갈리기 쉬운 여름형과 달리

가을형은

날개가 무엇에 베인 듯, 데인 듯, 두 줄 문양이 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윗날개 끝의 각진 모습도 멋있다.

 

 

 

 

 

 

지인에게서 운곡습지에 극남노랑나비가 많더라 하는 얘기를 듣고

이번에는 고창에서 극남노랑나비를 만나기로 했다.

운곡습지생태공원탐방소의 주차장에도 극남과 남방이 마중을 나와 있었는데

좀 방심했다.

많이 만날텐데 하고 말이지.

 

탐방로를 따라 걷는데 날씨가 얼마나 덥던지.

꼬마기차를 타고 올걸.

길을 따라 제법 많은 개체수가 날아오고 날아가고 했지만

도무지 앉을 생각을 하지 않고

초지에서 만난 아이들은 잘 내려앉기는 하는데 낮은 풀속으로 파고 들어가

어찌할 수가 없다.

 

운곡서원까지는 다녀오려고 했는데

얼마나 덥던지

작은 연못이 있는 근처에서 발길을 돌렸다.

 

예쁘게 찍지는 못했지만 극남노랑나비와 남방노랑나비

그리고 뾰족부전나비까지 

오늘은 만난것으로 만족해야할것 같다.

나중에는 시원한 얼음물 생각밖에 없었다.

 

 

 

 

 

 

 

 

 

 

 

 

 

 

 

 

 

 

 

 

 

 

 

 

 

 

 

 

 

 

 

 

 

남방노랑나비

 

 

 

 

 

 

 

 

 

 

 

 

 

 

 

뾰족부전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