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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나비이야기

공작나비

 

 

 

 

 

 

참 오랫만에 다시 만나보는 나비 공작나비.

월동체로는 처음 만났다.

벌써 한달전부터 나비 소식이 올라왔지만 너무 먼 거리이다보니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지인의 번개모임 공지에 마음이 동했다.

꼭 나비를 만나겠다는 생각보다는 사람들에 대한 설렘이 더 크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서산에서 화천까지도 먼 거리지만

흑산도에서, 부산에서, 전주에서...  모두들 먼 거리에서 참석을 한것을 보고 놀랐다.

연령대도 대학 새내기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취미가 같다는 이유로 거리낌없이 대화가 이어지고 처음 만났는데도 친근감이 느껴진다.

수원에서 함께해준 친구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쌀국수를 먹은것도 추억이 되었다.

 

 

2023.  4.  1

 

 

 

 

 

 

 

 

나를 보는 네개의 눈

낡은 날개가 안타깝지만 그래도 아름답다.

 

 

 

 

 

 

 

 

 

 

 

 

 

 

 

 

 

 

 

 

 

 

 

 

 

 

 

 

 

 

 

 

 

 

 

 

 

 

 

 

 

 

 

 

 

 

 

 

 

 

 

 

 

 

 

 

 

전주에서 오신 선생님이 손가락 신공에 재미를 붙였나보다.

2일에 오신분들은 제비꽃이며 민들레 등 꽃에 앉은 공작나비를 만났다고 한다.

여름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