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시도 안되어 도착을 했는데
그때부터 보이기 시작한 나비가 쇳빛부전나비였다.
자세히 보면 은근히 매력있는데
이 곳에는 금테 오해용님이 발견한 연쇳빛부전나비가 있다고 한다.
다른 일행들은 연쇳빛부전나비를 잘도 찍었더만
내 사진속에는 온통 쇳빛부전나비뿐이다.
그렇게 피해가는 것도 재주다 싶다 ^^*
지금은 한눈에 구별도 할 줄 모르니 아쉬움도 적지만
둘의 서로 다른 생태가 신기하기만 하다.
쇳빛부전나비는 진달래나 조팝나무가 기주식물이지만
연쇳빛부전나비는 괴불나무라고 하니
웬만한 사람은 잘 알아보지도 못하는 색의 차이가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니구나 싶다.
연쇳빛부전나비라고 불러서 사람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는데
도대체 난 뭘 찍은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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