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종류의 부전나비들이 보고 싶어 임도를 찾았다.
일찍 출발한 덕분에 차가 별로 밀리지 않아 이슬이 마르기 전에 도착했지만
뜨거운 날씨는 어쩔거나.
그래도 여러 동행들이 있어 즐겁게 탐사할 수 있었다.
임도로~ 절집으로~ 다시 임도로~
주를 이루는 산녹색부전나비 여러마리가 뒤엉겨 날아 오른다.
그곳의 터줏대감이 말씀하시길
그 임도의 부전나비들은 다른 곳과 달리 10시는 되어야 내려앉는단다.
산녹색부전나비
붉은 점이 분리되어 보이는데 깊은산녹색부전나비일까?
귤빛부전나비
큰흰줄표범나비. 큰흰줄은 수컷의 성표가 세줄, 흰줄표범은 성표가 두줄이다.
까마귀부전나비. 여러번 만났다.
호랑나비
세줄나비
황세줄나비
수노랑나비
왕오색나비
왕오색나비와 은판나비는 새처럼 휙 휙 날아다니기만 할 뿐..
장흙노린재
어수리에 커다란 꽃잎이 하나 더 생겼다.
대만흰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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