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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나비이야기

큰녹색부전나비 (23. 6. 25)

 

 

 

 

 

 

 

 

 

 

 

 

 

 

 

 

 

 

 

 

 

 

 

 

 

처음에 인편이 많이 떨어져 나간 개체를 만나서 아쉬웠는데

적기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다.

 

녹색부전나비류도 수컷의 등판이 정말 아름다운데

눈높이가 맞지 않아서 찍기가 쉽지도 않거니와

9시 이후로는 날개를 편 개체를 만나기가 어려웠고

간혹 만난다해도 높이 올라가 있으니 어쩌란 말이냐

 

 

 

 

 

 

이렇게 말이지.

 

 

 

녹색부전나비류는 동정하기가 어려워서

아래 윗면을 모두 잘 찍어도 헷갈리는데

우리동네에는 큰녹색부전나비가 대부분이어서 그나마 동정이 수월하다.

간혹 산녹색이나 넓은띠녹색부전도 보이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았다.

 

 

 

 

 

 

 

 

 

 

 

 

 

 

 

 

 

 

 

 

 

 

 

 

 

 

 

 

 

 

 

석문봉을 배경으로 찍어주려 했는데... 나뭇잎에 가린다.

 

 

 

 

 

 

 

 

잠시 악수도 나눠본다.

 

 

 

 

 

 

 

 

 

 

 

 

 

 

 

 

왜 나를 찜했는지...

계속 야옹하며 따라온다.

덕분에 아홉시에 새참을 먹어야 했다.

 

 

 

 

 

 

 

 

 

 

 

요런 돌양지꽃에 나비가 앉아 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생각해도 욕심이 과하다 ^^*

 

 

 

 

참빗살나무 열매

 

 

 

 

 

 

 

 

지인이 좋아하는 소원바위 근처의 털중나리는 사라지고 없다.  왜?

 

 

 

 

 

 

 

 

눈많은그늘나비

 

 

 

 

조흰뱀눈나비

 

 

 

정상 근처에서 금방 우화한 듯 깨끗한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과 산제비나비를 만났는데

산제비나비는 녹색이한테 쫓겨다니기 바쁘고

표범나비는 산행객들이 많은 주능선이다보니  좋은 기회를 놓쳤다.

 

 

 

 

 

 

 

 

 

 

 

 

산란 후 휴식 중인 범부전나비 여름형.

귤빛부전으로 착각할만큼 색이 예쁘다.

 

 

 

 

 

 

 

 

 

 

 

 

오디와 버찌는 너무 높아서 따먹을 수가 없고

주렁주렁 매달린 다래는 아직 익지 않았다.

조금만 더 입도초입에 가까웠으면 따러 오고 싶지만 너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