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드문 그 임도를 가봐야 하나 고민했다.
우리동네에서 푸른큰수리팔랑나비를 볼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곳.
그런데 뜻밖의 장소에서 만났다.
해마다 몇번씩 그곳을 찾곤 하지만 푸른큰수리는 처음이다.
주변에서 합다리나무도, 나도밤나무도 보지 못했는데
어디서 나들이 온 것일까?
그리고 또 한가지 의문점은
커다란 쉬나무를 왜 처음 본 것 같은 생각이 들까?
꿀이 많이서 나비 외 곤충들이 많이 찾아드는 나무라는데 생소하다.
어디서 뚝 떨어졌을리도 없을텐데 말이지.
토요일 오전에 잠깐 흰점팔랑나비 여름형을 만나고 싶어 아지트를 찾아 갔다가
쉬나무 한그루에 모여든 나비와 잠깐 놀다 왔다.
나무 이름은 주이님이 알려주셨는데
하얀 꽃송이에 나비와 벌 등등이 많이 찾아왔는데
푸른큰수리팔랑나비가 제일 반가웠다.
약속시간때문에 짧은 시간 만나고 돌아서야 하는것이 너무 아쉬웠던 날이었다.
왕자팔랑나비와 투샷. 그리고 제비나비와의 투샷도 보여줬는데
사진은 못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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