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봄이다.
작은 풀꽃 앞에 주저앉아 점심시간을 보냈다.
냉이, 꽃다지, 봄까치꽃, 자주광대나물, 별꽃.
돌아오는 길
매화나무 아래에 할머니께서 꽃을 보고 계셨다.
" 꽃 구경 하세요 ?"
" 벌들 좀 봐. 어찌 알고 찾아오는지 참 신기해 .
시간이 왜이리 빨리 돌아오는지 모르겠어 " 하시는 말씀에
봄을 맞이하는 기쁨보다, 세월이 빨리 지나감에 대한 아쉬움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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