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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소소한 이야기

역지사지

 

 

 

 

 

 

易地思之

참 좋은 말이다.  필요한 말이기도 하다

허나 쉽지 않은 말이다.

 

몇년전 한가지 경험을 하고 나서 가끔 역지사지에 대해서 생각하곤 했다.

역지사지라는 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내가 누군가를 이해하려고 할 때 쓰기보다는

상대에게 뭔가 서운할 때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눈 앞의 하나의 사건 자체만 놓고 보면 서운할 때도 많을 것이다.

" 나 같으면 안 그랬어"  

이런 말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그렇게 단순한 일이 아니다.

 

사건 자체도 중요하지만

주변과의 관계와 상황들까지도 이해해야 한다.

어찌 하고 싶어도 주변 상황들 때문에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설하고

주말에 옥녀봉을 다녀오는 길에 지인의 서예 개인전이 있어 들러 보았다.

서예에 대해선 문외한이기에 

뜻이 좋은 짧은 글귀를 찾아 보았다.

 

도록을 받아왔으니 한자공부겸 가끔 봐야겠다 생각을 했지만

실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도움없이 알아볼 수 있었던 작품 ^^*

 

 

 

 

 

사자소학 전각 작품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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