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덕분에 쏙독새를 만날 수 있었다.
가파른 언덕을 숨가쁘게 올라 멈춰선 그 곳
저기 있다는데....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기 있다고.....
도대체 어디에 뭐가 있다는 건지.
아하! 겨우 눈맞춤을 했는데, 날아 오른다.
은신의 왕이 아닐까 싶다.
포란중이니 멀리 가지 않아서 부모새도 한컷 찍을 수 있었다.
저런 모습을 어찌 찾았는지
지인의 집중력과 관찰력이 놀랍다.
6/2
6/11
나비 탐사로 다시 찾은 그 곳
포란중이었는데, 알 두개가 모두 무사히 부화를 했다.
뒷쪽의 새끼가 희미한 소리로 계속 울어댔다.
귀엽다는 느낌보다는 신기함.
아직 눈을 뜨지 못한 것이 아니라, 눈을 감고 있는 것일거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