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30일까지 동네 이곳저곳의 임도를 돌아보았다.
갈구리흰나비와 대왕나비를 처음 만났던 팔봉산 임도.
여기저기 여러갈래 줄기가 많은 팔봉산 임도를 맑음님과 함께 두루두루 돌아보았다.
나비 종류도 많지 않았고, 귀하게 여겨지는 나비도 없었지만
흔한 나비라도 개체수가 많으니 좋았다.
짙은 초록만으로도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산길이었지만
나풀대는 날개짓이 더해지니 훨씬 더 생동감이 느껴졌다.
제이줄나비 (28일 팔봉산 임도)
제이줄나비 한 마리가 산딸나무 잎에 앉아있다.
황색감이 강한것이 암컷이란다.
수컷이 날아와 유혹을 한다.
마주보며 웃어도 보고, 앞에서 애교도 부려보고, 뒤에서 졸라도 보지만
망부석이라도 되는 듯 꿈쩍도 안한다.
앞,뒤에서 협공도 해보지만 소용이 없다.
알 수 없는 나비의 마음.
너도 꽃을 좋아하는 줄 몰랐네 ^^*
왕세줄나비 ( 팔봉산의 또다른 임도)
애기세줄나비
별박이세줄나비
제일줄나비 (29일 목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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