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끝났으니 해미읍성이나 천천히 둘러보자 하고 친구들과 함께 나섰다.
읍성을 향하다보니 가야봉 아래에 흰구름이 멋지게 걸려있었다.
"가야산 가자" 내 말에 친구는 두말없이 가야산으로 향했다.
아래에서는 몰랐다. 들머리에서 보는 풍경은 너무나 밋밋했으니까.
덕숭산 너머 산 골골마다 운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하루종일 흐린 날씨였지만 오전에 내린 비가 주는 선물이었다.
미리 실망할 필요가 없다.
끝까지 가봐야 안다.
그곳에 뭐가 있을지, 뭐가 보일지.
24. 10. 6.
중앙 좌측이 덕숭산이다.
옥양봉 너머 당진방향
가야봉에서 바라본 석문봉
옥계저수지와 예산방향
해미와 천수만 방향으로는 운해 보기가 쉽지 않은데 ....
도비산과 백화산 팔봉산이 모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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