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해미읍성축제가 열렸지만
딱히 갈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축제 마지막날인 5일(토요일) 뒹굴뒹굴하는데 재난문자 알림이 떴다
해미읍성축제 블랙이글스 에어쇼 연습 및 공연으로 9시부터 13시 30분까지 소음에 대한 안내였다.
문자를 보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이 본 공연일테니 한시쯤 시작하겠군.
11시 20분 셔틀버스를 타려고 준비하고 나섰다.
하지만 우리동네가 코스 마지막이다보니 셔틀버스를 탈 수가 없었다.
하나를 보내고 첫번째 승차장이 있는 동네로 이동 12시 버스를 탔다.
2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한시간이 걸렸다.
버스 안에서 에어쇼를 보게 되는 것은 아닌가 조바심이 났는데
다행히 시간에 딱 맞춰서 읍성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처음 보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정말 멋지다.
이런 저런 다른 어떤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냥 너무 멋지다.
나는 새도 제대로 찍지 못하는 내 사진실력으로
전투기를 찍어보겠다고 무작정 셧터를 눌러댔다.
와~~ 감탄하면서 쳐다보다보면 어느새 슝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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