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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이야기/새 이야기

잠홍저수지의 새들

 

 

 

 

 

 

2025.  1.  15일.

 

요즘 문밖에 나가는 일이 드물다.

운동은 해야겠다 싶어 짧고 굵게 계단을 오르곤 하는데

창밖을 보니 파란 하늘이 예쁘다.

햇살도 따사로워 보였다.

잠홍저수지나 한바퀴 돌아봐야겠다 싶어 집을 나섰는데

웬걸,  완전히 속았다.

머리가 띵할 정도로 차거운 바람

바람을 안고 달리자니 힘이 부친다.

돌아올때는 수월하겠지 생각하며 힘을 내본다.

 

 

 

 

 

 

 

대부분 얼어버린 잠홍저수지.

얼지 않은 곳에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가 끼리끼리 모여있다.

멀리 있으니 그냥 풍경으로 담아본다.

 

 

 

 

 

 

 

 

 

 

 

 

 

 

 

 

 

저 작은 아이는 누구지?

바로 흰비오리 암컷이었다.

수컷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알았는데

한 마리, 두 마리.... 암컷만 다섯마리가 모였다.

 

 

 

 

 

 

 

 

 

 

 

 

 

 

 

더 멀리에 있는 흰비오리 암컷과 수컷

 

 

 

 

 

 

목에 흰 띠,  부리끝의 노란 점, 갈색 머리의 넌 누구니?

흰뺨오리 암컷이란다.

다음엔 단번에 이름을 불러줄 수 있을까?

 

 

 

흰뺨오리 암컷

 

 

 

 

 

 

암컷하고는 달라보이는데... 흰뺨도 없고.  수컷 변환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