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나비친구들 덕분에 많은 나비를 만난 한해였다.
유난스런 폭염에 동네 나비 탐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좋아하는 부전나비를 만날 기회를 만들지 못했음에도 110종에 가까운 나비들을 만났다.
특히 오랜만에 만나는 구름표범나비와 담흑부전나비와의 만남이 너무 좋았고
제주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육지에서 처음 만나는 꽃팔랑나비도 큰 기쁨을 주었다.
꽃무릇에 내려 앉은 무늬박이제비나비와 산제비나비도 특별했던 만남이었다
서식지에 가서 목표했던 나비를 만나지 못한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평창에서의 멧노랑나비, 각시멧노랑나비, 그리고 합천에서의 극남노랑나비를 만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올해 탐사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하나만 꼽으라면 왕나비가 날아 오르는 장면이다.
그동안 날아다니는 왕나비를 여러번 만나기는 했지만
높은 나뭇가지에 앉았다가 날아오르는 모습은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이 황홀한 아름다움이었다.
내년의 가장 큰 목표는 시월의 제주를 탐사하는 것인데
시간이 허락될지 모르겠다.
4월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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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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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월. 풍게나무숲 번개모임

빠진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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