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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읽어주고 싶은 시

그 꽃...고은

 

 

그   꽃....고 은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짧지만 강렬한 느낌을 주는 시다

산을 좋아하는 내게 피부에 와 닿는 시이기도 하다.

그런데 내 경우에는 반대인 경우도 많다.

산을 오를적에는 힘이 들어 쉬어주면서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잘 살펴보게 된다

또한 숨이차서 천천히 오르게되니 주변을 살피기에 오히려 더 좋았다.

내려올땐 한눈팔면 부상의 위험이 오를때보다 더 크기때문에

내려오는 길은 걷는데 집중하게 되고 속도도 빨라서 주변을 살피기가 벅찰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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