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꽃이 피었다하면
그 꽃을 함께 보고싶어하는 마음이
꽃을 닮았습니다.
(큰방울새란)
그 마음 덕분에 오늘도 나는
혼자서는 찾아갈 수도, 만날 수도 없는
큰방울새란을 만났네요.
방울새란과는 크기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방울새란은 설판이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컴팩트카메라의 특성상 접사를 하려면 바짝 들이대야하는데
뒤어어 따라온 진사님들을 위해
서둘러 몇장을 찍고 주변을 둘러보며 시간을 기다리는데
도무지 일어날 생각들을 않네요.
대포옆에 함께 주저앉아 몇번 들이대다가 돌아왔는데...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잠시
바닷가 한바퀴 돌았습니다.
(갯메꽃)
(으아리)
(갯방풍)
(흰해당화)
(갯완두)
갯씀바귀도 오늘 처음봅니다.
작은 잎사귀도 너무 귀엽네요.
갯가 식물들, 특히 모래밭에 사는 아이들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합니다.
(갯씀바귀)
(민백미)
민백미꽃이 피어있는 숲에는 벌써 모기떼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그들한테 쬐끔 적선하고 왔지요.
실은 빼앗긴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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