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8. 6 토요일
어저귀나 잠깐 보고
슬슬 운동삼아 한바퀴 돌아오자 생각하고
가볍게 나선 길.
예정대로 돌아가는 세상이라면 조금 재미없지.
혼자서 두시간 그리고 동행을 만나
그 후로 두시간동안을 땡볕아래
풀숲을 헤치며 논두렁을 누볐다.
준비되지 않았기에
동행이 없었다면 결코 가지 않았을 그 길.
내가 가시밭길을 걸을 때
기꺼이 동행해줄 누가 내게 있을까?
(어저귀)
잔개자리
쥐손이
흰꽃여뀌
암술이 안보이는것을 보니 전부 수꽃인가보다
돌콩
자귀풀
물옥잠
보풀
아까시나무에 매달린 신부날개매미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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