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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산수저수지

 

족제비싸리 (콩과)

 

사전적인 해석으로 어떤  꽃을 피우는 시기에 대해

별로 의미가 없는 식물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본래 그런것인지, 아니면 기후의 변화때문에 그런것인지...

족제비싸리도 한쪽에선 열매가 맺혀있고

또 다른 나무는 이제서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는것도 있었다.

주황색 꽃밥이 예쁘다

푸른부전나비도 예쁜 꽃술에 홀렸나보다.

 

 

보자기에 올려진 구슬처럼 곱게 여문 며느리배꼽

 

쥐방울덩굴을 좋아하는 나비가 있다는데....

오늘은 손님들이 없어  한가롭다.

 

더덕 (초롱꽃과 다년생 덩굴식물)

 

스치는 바람에도 향을 맡아내는 친구가 있었는데

야생의 것이 아니라서 그럴까

가까이 다가가도 향을 맡을 수가 없다.

소경불알과 구분을 할수가 없었는데

꽃의 크기에서 차이가 나서 (소경불알이 작다고 함)

실제로 보면 구분이 어렵지 않다고 한다.

 

 

 

오이풀 (장미과 다년생 초본)

봄에 올라오는 어린 새순들은 누구할것없이 모두 예쁘지만

오이풀 새순도 정말 예쁘다.

그 후 몇달을 잊고 지낸 어느 여름날

무성한 잡풀 위로 쑥 고개를 내밀어 꽃을 피웠다.

예뻤던 잎은 본체만체 꽃만 바라본다.

꽃을 피우는데 일조했을 고마운 잎인데도 말이다.

 

아주 작은 이녀석은 누구인지...

 

매듭풀(콩과의 한해살이풀)

매듭풀...흔하게 보는데도 볼때마다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곧게 선 줄기에 세장씩 달린 작은잎이 귀엽다.

 

 

바위에 찰싹 붙어있는 이 녀석은 누구

 

바위인지 나방인지....기가막힌 위장술이다

보호색을 띠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