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을 처음 만난건 우연이었다.
이십오륙년전
바닷가를 거닐다 울타리의 열린 문으로 들어선 것이 인연이 되었다.
때는 바야흐로 계절의 여왕 5월이었으니
어찌 빠져들지 않을 수 있었으랴.
커다란 나무가 꽃을 피웠다.
이름표를 보니 "머귀나무"였다.
머귀나무 가지 사이로 수목원의 초가집이 보인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하얀꽃
어? 저렇게 큰 차나무도 있나 싶어 놀라서 다가가니
.... 이름도 생소한 스키마....
딱 가운데 박힌 호박의 배꼽이 참 귀엽기도 하다.
(나도생강)
잎이 생강을 많이 닮았다.
(배풍등)
(꽃누리장나무)
나무수국 위에 나비들의 무도회가 열렸다.
한달전과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또 한달 후엔 어떤 풍경일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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