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한번도 만난 적 없는 꽃입니다.
덩굴박주가리
그러나 이미 그 자태에 매료되어 버렸지요.
그러나 갈 수 없었습니다.
선택이 필요할 땐 언제나 꽃을 보러가는 일이 먼저였는데
오늘을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듯이
꽃보다 사람이 먼저겠지요
발목을 잡힌채 옥녀봉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꽃보다 환한 목소리의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고맙다네요 글쎄
주홍서어나물과 무당벌레
꽃이 핀줄 알았네요.
그런데 무당벌레지 뭡니까
주름조개풀
큰도둑놈의갈고리?
세줄나비
산초나무와 나비들
'꽃과 나무 이야기 > 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덩굴박주가리 (0) | 2011.09.07 |
---|---|
이삭귀개, 땅귀개 (0) | 2011.09.06 |
콩밭이 아니어서 다행이다....여뀌바늘, 사마귀풀, 수박풀, 물옥잠, 주름잎 (0) | 2011.09.05 |
천리포수목원 둘러보기 (0) | 2011.09.01 |
활나물 (0) | 2011.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