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9. 18
버스를 타고 휙 지나가는 풍경으로 보았던 논배미속의 작은 포강
이 작은 곳에 참 여럿이서 모여살고 있었다.
처음 만나는 가래
예쁘게 피어있는 물달개비....
꼬물꼬물 움직이는 우렁이까지
참깨꽃이 언제 피는지
콩은 언제 심어야 하는지
그런것은 잘 모르면서
풀꽃들이 언제 피는지 궁금해하는 나를 보셨다면
농부이셨던 우리 아버지 뭐라 하셨을까
닭의장풀이며 사마귀풀 등등...
농부들에겐 참 골치아픈 녀석들이라는데
어여쁘게만 보이니 참으로 미안한 노릇이다.
물달개비
가래
닭의장풀
사마귀풀
고마리
향이 상큼한 박하
개싸리
이건 뭔지?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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