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
두번째 만남....가는 길에
2011. 09. 29
첫번째 만남.....비 개인 날 오후.. 오는 길에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김억의 시가 어렴풋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오다가다 만난이라고..그저 보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바람처럼
흔적없이 다녀갈 수 없음이 아쉽지만
천리 먼먼길도 아니니.
2011. 10. 2
세번째 만남.....오는 길에
오다가다 / 김안서
오다가다 길에서/ 만난 이라고 /그저 보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뒤산은 청춘 / 풀잎사귀 푸르고 / 앞바단 중중 / 흰 거품 밀려 돈다.
산새는 죄죄 / 제 흥을 노래하고 / 바다엔 흰돛 / 옛길을 찾노란다.
자다깨다 꿈에서 / 만난 이라고 / 그만 잊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십리 포구 산 넘으면 /그대 사는 곳 / 송이송이 살구꽃 /바람과 논다.
수로 천리 먼먼 길 / 왜 온 줄 아나. / 예전 놀던 그대를 / 못잊어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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