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11일
이게 웬 횡재냐 싶었지요.
나비 한마리가 꼼짝을 하지 않고 인동덩굴 위에 앉아있는 겁니다.
그런데 웬걸요.
카레라에 자꾸만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이런...
메모리카드를 본체에 꽂아둔 채 그냥 길을 나섰네요.
SOS를 청했지요.
그때까지 기다려주리라 기대한건 아니지만 혹시나 했는데....
어렴풋한 기억에 범부전나비인지 물결부전나비인지 잘 모르겠네요.
날개에 푸른빛이 옅은 푸른빛이 돌았던 기억밖에..
첫 만남인데...
못내 아쉽지만 곧 또 만나게 될테지요.
기회를 잡으려면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군요.
애기세줄나비입니다.
뒷날개의 흰점무늬가 윗날개까지 이어진 점이 동정포인트라 하네요.
왕자팔랑나비
왕자의 출현도 참 반갑습니다.
이제 곧 왕도 알현하게 되겠지요.
올해는 대왕팔랑나비도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작은주홍부전나비
작은주홍부전나비는 노란꽃을 좋아한다네요.
노란옷을 입고 가면 제게도 날아오려나요
꽃인 줄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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