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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무 이야기/들꽃세상...작은것이 아름답다

난쟁이바위솔....내게 어울리는 것을 찾아서

 

 

 

 

 

난쟁이바위솔

(꿩의비름과  다년생초본)

 

 

 

 

 

 

 

 

 

 

 

 

 

 

 

 

 

 

 

 

 

 

 

 

 

 

 

 

 

 

 

 

 

 

모두들 커다란 바위 이끼위에 피어있는

난쟁이바위솔을 올려다 보고 있는 시간

나는 내 어깨 높이의 바위틈에서 시름하고 있었다.

"언니!  거기서 뭐해?"

"응.. 나한테 맞는 것을 찾아야지~"

하고 돌아서는데 누군가 웃으며 보는 이가 있었다.

나의 말을 충분히 이해한다는듯한

그런 표정이었다.

 

 

나한테 맞는 것.

그 이상 욕심부리지 않기.

 

 

2012. 8. 26일 화악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