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갯완두
작은주홍부전나비
암먹부전나비
갯메꽃
연포에 들어서는데 모래밭에서 아이들이 모여 노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웅덩이에 비친 그림자와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평화로워보여서
사진을 담기에만 급급했다.
뭘 하며 놀고 있었을까?
한번 가볼걸.....
항상 한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모래지치가 피었을까 궁금하여 들러본 연포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맑고 예쁘게 피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왜 갯지치가 아니고 모래지치냐고요 ^^*
꽃만 볼까봐 시샘이라도 하듯이
작은주홍부전나비 한마리가 날아와
유채꽃 위에서 유혹한다.
정신없이 놀아주다가 나비에게 사정했다.
가!
가란 말이아!
제발 좀 멀리 가란 말이야!
꽃에게 있어 민주화란
꽃이 피고 싶을 때 필 수 있고
나비가 앉고 싶은 꽃에 날아들 수 있는 것.........
2013. 5.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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