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자욱했다.
젖어드는 줄 모르게 머리카락이며 옷이 젖어 들었다.
가야봉 중계탑에서 가야봉으로 연결되는 산길만 확인해보기로 했다.
입구에서 반겨주는 물레나물과 조흰뱀눈나비
어린 천마도 있다.
오랫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구다.
"오늘같은 날은 가야산에 우리밖에 없을거야"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부부로 보이는 산행객이 마주오고 있다.
음.... 이런날도 산에 오는군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나비들이 앉아있는것도 나는것도 힘들어 한다.
금강산귤빛부전나비
돌아오는 길...종덩굴 아지트에서
굴뚝나비
왜박주가리
애기세줄나비
종덩굴
딱총나무 열매
낭아초
2013. 0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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