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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나를 만나다/산행일기(2011~2015)

2015년 마지막 산행...가야산 2015. 12. 26일 토요일 상가리저수지~ 쉼터갈림길~ 가야봉능선~ 석문봉~ 옥양봉~관음사~ 상가리저수지 오름길에도... 능선에서도... 산딸나무가 제법 보였다. 조각조각 수피가 벗겨지는 그 나무. 뿌연 미세먼지 어정쩡하고 결론엾는 약속이었지만 그래도 약속은 약속. 그걸 무시하고 먼 산을 .. 더보기
봄날 같은 어느 겨울날에......대둔산 2015. 12. 19. 나홀로산우회 42명과 함께. 매표소~ 삼선계단~ 마천대~ 수락폭포갈림길~ 깔딱재~ 안심사 따라가고 싶은 마음을 애써 접으며 제발 자리가 나지 않기를 바랬다. 예비자도 몇명 줄 서 있고하니 이천십오년 마지막달에 산 때문에 고민할 일은 없겠구나. 산 하나를 두고 거창하게 운.. 더보기
산행다운 산행....옥양봉 석문봉 2015년 12월 12일 상가리저수지~ 옥양봉~ 석문봉~ 쉼터갈림길~ 상가리저수지 맑음님과 함께 오늘은 오가는 길에 산님들도 제법 만났고 석문봉에서의 시간이 여유롭다. 풍경도 찍고, 그녀도 찍고, 나도 찍히고... 보낼 방법이 없는 사진도 찍어달라니 한장 찍어준다. 출발할때만해도 구름한점.. 더보기
발자욱을 따라서.... 가야산 2015. 12. 5 상가저수지 ~ 헬기장갈림길~ 가야봉~ 석문봉~ 옥양폭포 맑음님과 둘이 대략 6시간 정도 이틀전 변덕스런 날씨와는 달리 어제 아침에는 참 소담스레 눈이내려 쌓였다. 멀리 바라다보이는 가야산을 보며 가슴이 설레었다. 이번 주 눈산행을 할 수 있겠구나. 2015. 12. 3. 참 변덕스런 .. 더보기
포기하지 않으면 만나게 되더라....청량산 2015. 11. 21일 나홀로산우회와 함께 입석~ 청량사~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장인봉~ 두들마을~ 입석 6.4km 4시간 30분쯤 봉화....오지답게 멀긴 멀다. 버스로 꼬박 네시간을 달려 산행들머리 입석에 도착했다. 잦은 비가 계속되는 날씨도 모처럼 개어 처음 발걸음하는 청량산에 대한 기대를 더.. 더보기
두번째 백아산. 산행지를 선택할 때 이제는 가고 싶은 산이 아니라 걸음을 따라갈 수 있는 산을 찾게 된다. 산행거리가 너무 길지 않을 것 빨리 걷지 않는 그룹이 있는 팀일것 설사 늦는다해도 덜 부담스러운..... 산울림의 백아산 공지를 보니 그럭저럭 따라갈 수 있을것 같았다. 게다가 2009년도에 안개속.. 더보기
기암과 노송과 함께 한 가령산 2015. 10. 3일 해미오름산악회와 함께 자연학습원~ 거북바위~ 가령산~ 609봉~ 시루바위~ 자연학습원 5.1km 5시간 믿고 가는 산, 충북의 산, 가령산 충북이나 강원도의 산들은 명성의 유.무나, 산의 높낮이와 상관없이 믿고 오를 수 있는 산들이 많다. 가령산에 따라나선 이유도 아마 그래서였을.. 더보기
목마른 원효봉의 가을 2015. 9. 29일 헬기장 ~ 원효봉~ 원효샘~ 금술샘갈림길~원효봉~ 헬기장 명절 끝. 무거워진 몸을 풀 짧은 산길의 가벼운 산행을 궁리하다가 조망이 시원한 원효봉을 오르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길이 아닌지라 자루를 들고 도토리를 주으러 온 사람들 몇 사람 이외에는 조용하다. 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