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진득찰 (국화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들꽃"이란 시가 생각나게 하는 꽃 중의 하나입니다.
설상화와 관상화
서로 다른 꽃들이 모인 작은 꽃송이는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운 꽃입니다.
아쉽게도 더 이상 자세히 들여다볼만큼 눈이 밝지를 못하네요.
우리동네 풀밭 여기저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입니다.
전초를 약초로 쓴다고 합니다만
아직은 꽃을 꽃으로만 볼 수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한 일입니다.
2013.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