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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가을

 

 

 

 

 

 

 

 

 

 

 

 

 

 

 

 

 

 

 

 

 

 

 

가을인데 너는

어째서 노랗게 물들지 않느냐고

은행나무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가을은 있으되

그 색깔이 같을 수 없음을 은행나무는 알고 있는 것이다.

나무도 알고 있는 것을  때때로

 잊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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