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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구름처럼/풍경속으로

청지천 일몰

 

 

 

 

 

 

 

 

 

 

 

 

 

 

 

 

 

 

 

 

 

 

 

 

 

 

 

 

 

 

 

 

 

지금 창 밖엔

펑 펑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감나무의 마른 가지와

꽃밭의 영산홍이

금새 하얗게 변해버렸네요.

 

간월호 상류의 버드나무 위에도

눈이 내려 앉았겠지요.

 

저만치 노을빛에 숨어 얘기나누던

고니들도

눈을 맞고 있겠네요.

 

내일 아침에도 소복히 눈이 쌓여 있다면

저 곳은 내게 너무 멀어

가까운 성암저수지라도 한바퀴 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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