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 잘려져 나가도 울지 않았다.
아프다고
소리치지도 않았다.
그럴수밖에 없었는지
그것이 정말 사랑이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을 뿐.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았다.
지금 나무는 울고 있다.
그 눈물로 상처를 치유하고
남은 가지들을 키울것이다.
울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행복임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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